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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아 봐라
2007-07-09 14:28:58, hit:2,021, recommended:241

퍼온글
오늘 필리핀에서 소시적 어학연수할 때, 얼굴만 알았던 여학생이 말라테 길을 걷고 있더군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아는 척을 하고, 동행하는 한국인 남학생과 블루룸에서 같이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그 남학생인데..같은 남자이고..어학원 먼 후배이니까 챙겨주고 싶드라구요.. 그 학생이 나이가 24에 전경을 전역하고 복학하기전에 시간이 남아서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온 케이스입니다. 맥주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뜻밖에 필리핀 경험담을 늘어놓더군요..



첫째로,  자기가 친구하고 말 수레를 타고 가는데 그 마부가 이상한 곳으로 끌고 가더랍니다. 무슨 사격장 같다고 하는데..내리라고 하더니...엽총을 겨누더니 돈을 내놓으라고 하더랍니다. 엽총이라고 하면 필리핀 은행에 경비원들이 차고 다니는 총있죠..그겁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요놈이 전역한지 얼마 안된지라..깡다구가 아직 남아있던거죠..그 엽총 총구를 자기 이마에 대고 "쏴바!" 이랬다더군요..전경생활 하면서 동기들이 데모진압하면서 많이도 죽었답니다. 특히 평택 대추리 데모 진압때는..몇십명이 죽었다는군요..언론에서는 아무말이 없었지만요..

쏘라고! 소리를 지르니까 이 마부놈이 오히려 쫄아가지고 그냥 보내줬다고 하는군요..참 안타깝습니다.



둘째로,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택시 기사가 신호위반을 했는데 경찰한테 걸렸답니다. 그 경찰이 이 친구한테 하는 말이 신호위반했으니까 벌금을 내라고 했다는 군요. 이 친구는 신호위반을 택시기사가 했는데 왜 내가 벌금을 내야하냐고 물으니까. 무조건 내야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친구는 경찰서에 가자고 했고, 경찰서에서도 벌금을 내라고 했답니다. 이친구는 딱 한마디 했다는 군요. 한국 대사관에 연락할꺼라고...그쪽에서 알아서 하랍니다..그래서 한국 대사관에 연락하니까..정말로 대사관 직원이 오드랍니다...그래서 이 친구한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서..택시기사가 신호위반을 했는데..자기보고 벌금을 내라고 했다고 이야기 하니까..

그 대사관 직원이 그 경찰한테 소리지르면서 야단쳤다는 군요...결국 풀려났습니다.



필리핀에서 6개월동안 영어공부하는 순진한 유학생이 이런 힘든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하니까..너무나도 안쓰럽군요...그나마 전역한지 얼마 안된 놈이라......깡으로 일을 해결하는 거 보니까 대견하기까지 합니다..대사관에서도 한인들이 전화하면 무시했다는 것이 언론에 한번 터졌었다는군요. PD수첩에요..그래서 요즘은 대사관에 전화하면 해결하러 온다고 하더군요..



아무튼...학생들 필리핀와서 고생하지 말고 선진국 가기 바랍니다..최소한 선진국에서는 고객을 총으로 겨누고 경찰들이 삥뜯으려고 하지는 않겠죠...필리핀 여자보다 못한 남자들 절대로 믿을 놈들 못됩니다..


호근
뭐 항상 조심해야 하는것이지만..
세부에서는 말탈일도 없고 그런건 탈 수도 없고 타지도 말아야 하고 ㅋㅋ
세부에서 신호위반 잡는 경찰 2달동안 1명도 못봤음 ㅋㅋ
여튼..
항상 조심해야 하는것은 확실!!
2007-07-09
14: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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