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생각.   
2006.11.05 - PM 17:06:42


문득문득 그런생각이 든다.

나는 정말 살아있는 걸까...'-' 라고,

아 분명히 살아있어요.

심장도 제대로 뛰고있고,

맛있는 밥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요.

하지만,

정말 그게 살아있는걸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작가 공지영씨의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였던가?

아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정말.

하지만 그거 한가지는 생각이 나네,

여자 주인공이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스스로 중얼 거리던 그 말들,

"이 눈빛 잃어버리면 넌 끝장이야!"

스스로를 다잡고 다잡는 그 말,

참...

와닿았었다.

거울을 본다.

예쁜것과 특이한것을 좋아하고.

행복감을 사랑하는 평범한 아이가 있는것은 여전,

하지만 최근

눈빛이 죽었음을 느낀다.

......뭐랄까,

점점 세상에 알맞은 사람으로 변신해 가는것 같다.

그런거, 참 싫은데-

. . . 필요한 사람이고는 싶었지만... 후음

그냥 게을러진 주말,

푸념하고 지나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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