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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혜|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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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   >                  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br><br>■7월30일 ‘140자 소통’ 트위터의 ‘봄’…다시 올까?<br><br><span class="end_photo_org"></span><br>스마트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 하나쯤 깔려있지 않은 분, 아마 드물 겁니다. 일상 속 장면이나 특정 사안에 대한 나의 생각 등을 주변 사람과 공유하기에 이만한 게 없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국민 2명 중 1명은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이 SNS가 이제 막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으로 떠오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br><br>10년 전 오늘 경향신문은 ‘140자의 소통’ 트위터가 ‘봄’을 맞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사 내용을 먼저 보시죠. <br><br>“국내에도 단문형 인터넷 의사소통 서비스인 ‘트위터’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초 1만여명 수준이던 국내 트위터 이용자가 58만명을 넘었다. 이란의 대선 관련 시위 확산에 트위터 도움이 컸다는 소식에 관심이 커진 데다 유명인이 가세한 덕분이다. (중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약 3200만명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br><br>당시 신문은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단순히 보면 기존 블로그에 친구 맺기 기능이 보강된 듯하지만 신속성·전파성에서 한 차원 높다. 특히 평소보다는 선거 등 정치·사회적 이슈와 맞물릴 경우 위력을 더한다. (중략) 국내에서는 ‘인터넷 검열’이 강화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트위터로 ‘시국 선언’을 띄우는 등 저항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본인확인제와 저작권법 등의 적용을 받지 않아 트위터는 대체 창구로서 역할을 한다.”<br><br>국내 유명인들도 이용자로 가세하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 심상정 당시 진보신당 의원 등이 대표적인 트위터리안이었습니다.<br><br>2009년 봄을 맞았던 트위터. 10년이 지난 오늘날은 어떨까요.<br><br>소비자에게 외면 받고 사라진 다른 SNS와 달리 트위터는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등 경쟁자의 등장은 트위터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br><br>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SNS는 페이스북(34.0%)입니다. 2위 자리는 국산 SNS의 대표주자인 카카오스토리(27.0%)가 차지했습니다. 트위터는 그 뒤를 이은 3위(14.0%)에 올랐습니다. <br><br>지난해 3월 나온 조사에선 트위터는 이보다 뒤로 밀려났는데요.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2018년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SNS는 페이스북(67.8%)과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스토리의 순이었습니다. 트위터는 5위에 그쳤죠. 2030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기존 텍스트 기반의 SNS에서 이미지를 중심으로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span><br>그런데 최근 들어 트위터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억900만달러(약 1조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4%나 상승했습니다. 이익률은 28%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한 번 이상 접속해 광고를 보는 이용자는 1억2600만명으로 1년새 9% 늘었습니다. <br><br>트위터의 부활에 ‘케이팝’이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말입니다. <br><br>“트위터의 부활은 케이팝 스타들과 팬들이 ‘하드캐리’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케이팝이 트위터를 젊고 활기찬 플랫폼으로 만들었습니다.” <br><br>케이팝 스타와 팬, 그리고 팬들 사이 소통에 트위터가 적극 이용됐다는 것인데요. 실제 지난해 전세계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케이팝 관련 트윗은 53억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6월 개최된 러시아 월드컵 관련 트윗이 6억70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입니다.<br><br>트위터는 또 한 번 ‘봄’을 맞을 수 있을까요. 또다른 SNS가 등장해 우리 스마트폰 한켠을 차지하게 될까요. 두고볼 일입니다. [관련뉴스]"2명 중 1명은 SNS 사용···가장 많이 쓰는 건 페이스북"<br><br>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br><br><br>▶ 네이버 메인에서 경향신문 받아보기<br> ▶ 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br><br><br><br>©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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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님|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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