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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문재인</em></span>        <span class="mask"></span>              
                        
        지도자의 언어는 넓고 넉넉해야 한다. 국가의 이익이 걸려 있거나 정세가 유동적일 때는 더욱 그래야 한다. 반면에 좁고 강퍅한 언어는 당장 선거, ‘적폐’ 청산 등 국내 정치엔 도움이 될지 모르나, 길게 보면 국익에 해가 될 수도 있고 또 상황이 변했을 때 좁아진 운신의 폭 때문에 국정 운영이 힘들 때가 적지 않다.  <br>      <br>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일 사실상 마지막 3·1절 기념사(2022년 3·1절은 3월 9일 대선 직전이다)에서 “우리가 넘어야 할 유일한 장애물은 과거의 문제를 미래의 문제와 분리하지 못하고 뒤섞음으로써 미래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br>      <br>   이어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넓고 넉넉했다.    <br>      <br>   하지만 지난 4년간 남긴 말빚의 무게는 꽤 크다. 정부는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가 대법원 징용 판결에 우려를 전한 걸 두고 ‘재판 거래’로 몰아가 단죄했고, 대법원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의 법률적 효력을 변경한 걸 두고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br>      <br>   위안부 피해 배상과 관련해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 ‘끝났다’고 말해선 안 된다”(2018년 3·1절), “다신 일본에 지지 않을 것”(2019년 8월),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하실 때까지 해법을 찾을 것” 등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했고, 청와대발 ‘죽창가’ 발언 등은 빚에 빚을 더했다. 그러던 청와대는 돌연 지난해 말부터 일본을 향해 유화 제스처를 보내기 시작했다.    <br>      <br>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때는 “위안부 판결은 곤혹스럽고,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마침내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한·일 협력은 한·미·일 3국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언제든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올해 (7월) 열리게 될 도쿄 올림픽은 한·일 간, 남북 간, 북·일 간 그리고 북·미 간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전문가가 관측했듯, 문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 변화의 핵심에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이 있다.    <br>      <br>   문 대통령 “한·일 협력은 한·미·일 3국 협력에도 도움 될 것”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만세 삼창을 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em></span>        <span class="mask"></span>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에 대한 압박을 외교의 축으로 삼은 바이든의 정책 기조에 맞춰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3국 협력에 나서는 대신, 임기 마지막 해에 실기하지 않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남북관계 진전을 얻겠다는 것이다.  <br>      <br>   그러나 4년간 쌓은 말빚 때문인지 이날 기념사에는 화해·협력의 방향성은 뚜렷했지만 ‘어떻게’가 보이지 않았다.  <br>      <br>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은 “과거의 문제에서 미래의 문제로 옮겨간 것은 지난해에 비해 큰 전환이지만 그래서 과거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br>      <br>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피해자 중심주의 위배를 이유로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무효화한 정부로선 피해자 중심주의와 일본 입장 존중 사이에서 절충된 입장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br>      <br>   실제 한 외교소식통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 지난해 말부터 정부는 일본 측에 4~5가지 해법을 제시했는데 모두 일본 기업이 먼저 배상한 후 한국이 이를 어떻게 보상하겠다는 내용”이라며 “이는 일본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고 이번 기념사에도 전향적인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br>      <br>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가해자는 잊을 수 있어도, 피해자는 잊지 못하는 법” “한국 정부는 언제나 피해자 중심주의의 입장에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br>      <br>   또 2019년 3·1절에는 제암리 학살, 지난해에는 봉오동 전투를 기념사에서 다룬 문 대통령은 이번엔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 당시 “일제는 식민지(조선) 백성을 전염병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br>      <br>   이는 미래지향적 협력과는 배치되는 생뚱맞은 내용인 데다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또 한번 반일 정서에 편승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br>      <br>   일본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정례 회견에서 “현재의 한·일 관계가 징용 소송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중요한 것은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이 책임지고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측의 구체적인 제안을 주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r>      <br>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역사 문제와 분리해 일본과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지만, 일본 정부를 향한 구체적인 요구나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고 전했다.  <br>      <br>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메시지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우리가 원하는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만 하더라도 현금화는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려면 피해자 접촉 등 먼저 국내에서 상황을 정비하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br>      <br>   차세현 국제외교안보에디터  <br>   유지혜·정진우 기자 wisepen@joongang.co.kr  <br><br><br>▶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br>▶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br>▶ 당신이 궁금한 코로나<br><br>ⓒ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정|21.03.02
    >                  <span class="end_photo_org"></span><br><br> [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1년 3월 2일 화요일(음력 1월 19일 기유)<br><br>녹유 02-747-3415. 010-9133-4346<br><br>▶ 쥐띠<br><br>48년생 변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진다.60년생 필요했던 물건 선물로 찾아온다.72년생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보자.84년생 깊어있는 갈등과 화해에 나서보자.96년생 확실한 상승세 배포를 크게 하자.<br><br>▶ 소띠 <br><br>49년생 임시방편으로 순간을 넘어서자.61년생 입버릇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가자.73년생 의리를 앞세운 부탁 애써 외면하자.85년생 주거니 받거니 우정을 쌓아보자.97년생 포기하지 않았던 기쁨을 볼 수 있다.<br><br>▶ 범띠 <br><br>50년생 보기 힘들었던 얼굴 회포를 풀어보자.62년생 뜨거운 박수에 보란 듯이 답해주자.74년생 약속에 소홀하면 땅을 칠 수 있다.86년생 확연한 실력 차 으뜸이 될 수 있다.98년생 필수 과정이다. 어려움과 맞서보자.<br><br>▶ 토끼띠  <br><br>51년생 또렷한 기억으로 관록을 뽐내보자.63년생 자랑이 아니다. 과거를 숨겨내자.75년생 비단 옷 꽃가마 금의환향 할 수 있다.87년생 초라한 변명 꼬리표가 될 수 있다.99년생 진심이 담겨있는 고백을 들어보자.<br><br>▶ 용띠 <br><br>52년생 거짓이라 단정 관심에서 지워내자.64년생 소리 소문 없이 변화를 가져보자.76년생 때 이른 방심 긴장의 끈을 조여내자.88년생 시끌벅적 축하의 기분이 날아간다.00년생 열심히 했던 준비 기회를 잡아낸다.<br><br>▶ 뱀띠  <br><br>41년생 쉬워 보일 수 있다. 말을 아껴내자.53년생 설레던 시작에 아쉬움이 남겨진다.65년생 기울었던 승부 반전을 볼 수 있다.77년생 두 손 잡은 동반자 내일을 그려보자.89년생 실패가 아니다. 더 큰 꿈을 그려보자.01년생 눈부시게 빛나는 성장을 보여주자.<br><br>▶ 말띠 <br><br>42년생 세심한 부분까지 확인을 다시하자.54년생 겨울이 지나갔나, 기지개를 펴보자.66년생 영광된 자리에서 위상을 높여보자.78년생 아직은 부족하다. 뒤로 숨어보자.90년생 새롭고 신기한 경험에 나서보자.02년생 경계가 모호하다. 선 긋기를 해보자.<br><br>▶ 양띠 <br><br>43년생 재미있는 결과 만족을 가져보자.55년생 안이한 문제해결 위험과 만나진다.67년생 비밀을 꺼내면 고생을 사서 한다.79년생 행복을 보장받는 인연을 볼 수 있다.91년생 가슴 허전함에 사랑이 채워진다.<br><br>▶ 원숭이띠 <br><br>44년생 일말의 미련까지 끊어내야 한다.56년생 쓰면서 하는 자랑 미움만 받아낸다.68년생 주인이 아닌 객이다. 뒷짐 져야 한다.80년생 풀죽어있는 어깨 기운을 실어내자.92년생 늠름하고 의젓한 막내가 되어보자.<br><br>▶ 닭띠 <br><br>45년생 잠시 위기다. 순발력을 발휘하자.57년생 행운이 붙어주는 거래에 나서보자.69년생 예외가 없다. 한쪽 편에 서야 한다.81년생 새로운 보금자리 손발을 맞춰보자.93년생 인심을 잃으면 그림자가 될 수 있다.<br><br>▶ 개띠 <br><br>46년생 힘 빠진 대화에도 끈기를 가져보자.58년생 쉽지 않은 허락 손 사레 쳐야 한다.70년생 깜짝 이변으로 유명세를 탈 수 있다.82년생 어떤 상황인지 먼저 헤아려보자.94년생 흠 잡을 수 없는 완벽을 보여주자.<br><br>▶ 돼지띠 <br><br>47년생 쇠뿔은 단숨에 부지런을 가져보자.59년생 한가득 걱정은 바람 되어 사라진다.71년생 손해 볼 게 없다. 배짱을 더해보자.83년생 초라한 성적표 인생 공부 해보자.95년생 밤으로 이어지는 기쁨에 빠져보자.<br><br>▶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br>▶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br>▶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br><br><ⓒ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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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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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민|21.03.02
    >                  <span class="end_photo_org"></span><br><br>[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애플의 첫 5세대 스마트폰인 점 등으로, 소비층의 대기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4종이다.<br><br>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는 블루, 그린, 화이트, 블랙, 레드 색상으로 라인 업 되었으며,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 퍼시픽블루, 골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각각 64/128/256GB의 저장 공간과 128/256/512GB의 내부 용량을 가진 모델로 라인업 됐다.<br><br>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올댓폰’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 출시와 갤럭시S21 출시로 인해, 가격 할인 판매 라인 업을 선보이고 있다. 사용 요금제에 따라 저렴하게 개통할 수 있는 모델에 차이가 있으며, 가입유형(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5G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4G LTE 모델 또한 ‘공짜폰’으로 선보이고 있다.<br><br>할인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와 갤럭시S21 가격을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S20 FE 가격을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 스마트폰, 학생폰, 효도폰으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br><br>구형 스마트폰 재고 정리 모델로는, 0원 공짜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 각광 받고 있다. 0원 모델로는 갤럭시A90 5G, 갤럭시A80, 갤럭시A31, 갤럭시A12, 갤럭시A21s, 아이폰7, LG V50s ThinQ 등으로 다채로운 ‘공짜폰’을 만나볼 수 있다.<br><br>행사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올댓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br><br>sjsj1129@sportsseoul.com<br><br><br><br>[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br>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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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모|21.03.02
    >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증세 없는 재정지출 확대, 미래세대에 부담 전가</strong>[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화끈하게 지원하고 화끈하게 조세로 회복해나가는 체제로 가는 게 정직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br><br>국회 기획재정위원인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6일 국회 기재위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위원장은 “증세 방안을 공론화해야 한다”며 증세론에 불을 당겼다. <br><br><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width="500" align="CENTER" bgColor="ffffff" border="0"><TR><TD style="PADDING-RIGHT: 2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2px; PADDING-TOP: 2px;" bgColor="ffffff"><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bgColor="ffffff" border="0"><TR><TD><span class="end_photo_org"></span></TD></TR><TR><TD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FAMILY: 돋움,돋움체; COLOR: 595959; FONT-SIZE: 9pt !important; PADDING-TOP: 2px;">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윤 위원장 발언을 듣고 반가웠다. 솔직해서다. 증세 없이는 국가재정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추산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1000조원에 육박한다. 지난 4년 새 300조원 넘게 불어났다. 작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 재정 보고서(Fiscal Monitor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나랏빚 증가율(2017~2021년 일반정부 부채 기준)은 35개국 중 5위였다. <br><br>그럼에도 4차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20조원이 이달 풀린다. 방역조치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데 누가 반대할 것인가.<br><br>문제는 재원 대부분이 국채로 충당된다는 점이다. 이 돈은 우리 아이들에게 빌려 쓰는 돈이다. 빌려 쓰는 돈이 많아질수록 미래 세대에게 부담만 키울 뿐이다. 물론 증세 여력은 있다.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2018년 19.9%, 2019년 20.0%로 OECD 평균(2018년 기준 24.9%)보다 낮다. 조세부담 증가율도 성장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주요 7개국(G7) 대열에 포함될 전망이다.<br><br>만일 증세를 하려면 ‘조세정책 로드맵’부터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기재부가 작년 9월 발표한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에 따르면 조세부담률은 2024년에 19.0%로 뒷걸음친다. 재정지출은 계속 늘리면서 사실상 유일한 재원조달 창구인 세금은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앞뒤 안맞는 정책이 지속가능할지 의문이다. <br><br>특히 증세가 고소득층이나 기업들을 상대로 한 징벌적 과세가 돼서는 안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토보유세를 신설하면 토지소유주들에게서 15조 5000억원을 추가로 거둘 수 있다며 이를 기본소득 재원으로 쓰자고 주장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검토 보고서에서 토지보유에 따른 세 부담이 12.5~35.7배 늘어나 경제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세수를 확보하자고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해선 안 될 일이다. <br><br>재난지원금 등 재원 확충은 표적 증세가 아닌 부가가치세 등 전방위 증세가 답이다. 하지만 이때도 부작용이 만만찮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가세는 지난해 전체 국세(286조원)의 23%(65조원)를 차지한다. 부가세율 인상은 가장 손쉬운 세수확충 방안이다. <br><br>그러나 부가세는 소득에 관계없이 전 국민에게 똑같이 부과된다. 저소득층일수록 소득 대비 세 부담률이 높아진다. 어려운 국민을 돕자고 재정지출을 늘린 탓에 부족해진 재정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어 충당하는 건 부조리하다. 함부로 손댈 수 있는 세금이 아니라는 얘기다. 증세는 신중해야 한다. <br><br>위기에는 국가와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국가가 돈 쓸 일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계속 알려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조세정책이 가능하다. <br><br><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width="421" align="CENTER" bgColor="ffffff" border="0"><TR><TD style="PADDING-RIGHT: 2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2px; PADDING-TOP: 2px;" bgColor="ffffff"><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bgColor="ffffff" border="0"><TR><TD><span class="end_photo_org"></span></TD></TR><TR><TD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FAMILY: 돋움,돋움체; COLOR: 595959; FONT-SIZE: 9pt; PADDING-TOP: 2px;">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2018년 19.9%, 2019년 20.0%로 OECD 평균(2018년 기준 24.9%)보다 낮다. 단위=% [자료=국회예산정책처]</TD></TR></TABLE></TD></TR></TABLE><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width="500" align="CENTER" bgColor="ffffff" border="0"><TR><TD style="PADDING-RIGHT: 2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2px; PADDING-TOP: 2px;" bgColor="ffffff"><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bgColor="ffffff" border="0"><TR><TD><span class="end_photo_org"></span></TD></TR><TR><TD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FAMILY: 돋움,돋움체; COLOR: 595959; FONT-SIZE: 9pt; PADDING-TOP: 2px;">국가채무는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660조2000억원에서 집권 마지막 해인 2022년에 1070조3000억원으로 5년새 410조1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위로금까지 포함하면 국가채무는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2020년은 4차 추경 기준, 2021년은 2021년 예산안 국회 처리 기준, 2022~2024년은 작년 8월 발표된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기준, 괄호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단위=조원,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TD></TR></TABLE></TD></TR></TABLE><br><br>최훈길 (choigiga@edaily.co.kr)<br><b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br>▶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br>▶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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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규원|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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